1-1. 안성교육혁신지구MOU체결) (31)
사진 좌측부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황은성 안성시장.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혁신적인 교육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6일 도교육청에서 황은성 시장과 이재정 도교육감, 최기옥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학교장과 학부모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2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황 시장과 최 교육장 등 시와 교육지원청이 지역의 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도출된 해법을 두고, 지역의 학부모대표와 학교운영위원장, 초·중·고 학교장 및 교감, 교사들과 총 6차례 회의를 진행한 끝에 추진하게 됐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안성은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됨은 물론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안성맞춤 미래교육 행복도시'를 비전으로 안성맞춤 미래교육 행복도시 모델구축,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 생태계 확장,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지역교육 공동체 운영 등 3가지 과제에 대한 18개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시와 도교육청은 이번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총 65억원을 공동 투자하며, 향후 시는 사업평가 등을 거쳐 현장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에 대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전문가들은 "각 사업들은 학생 중심의 교육을 위해 지역교육거버넌스에 의한 학습생태계 확장으로 미래핵심역량을 기르는 새로운 교육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다양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학생 중심의 교육적 접근을 통해 해결하려는 방안들이 있어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은성 시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저마다 행복한 꿈을 꾸는 안성교육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고, 최 교육장도 "학생의 꿈이 존중되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행복한 희망을 만드는 안성혁신교육지구의 시작은 한 번의 날갯짓으로 태풍을 만들어내는 나비처럼 작지만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