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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덕 전 남양주부시장

최현덕 전 남양주부시장이 27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원서를 내고 6·13지방선거에 남양주시장 출마을 선언했다.

최 전 부시장은 지난 12년간 정체되어온 남양주의 변화와 쇄신을 위해 남양주의 재도약과 발전에 초석이 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시장 출마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히고 지난 1992년 행정고시 합격 뒤 행정안전부와 OECD 그리고 경기도를 거쳐 남양주 부시장으로 근무했던 다양한 경험과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남양주 시민을 섬기고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전부시장은 대학시절, 민주화 시위와 농촌활동 그리고 야학교사로서의 역할이 전부라 여겼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하는 공무원이었기에 오로지 투표만이 제가 할 수 있는 정치의 전부였다며 그간의 족쇄를 벗어던진 오늘에서야 늦깎이 민주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히 남양주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최전부시장은 페이스 북에 올린 글에서 "노모를 비롯한 여러분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직장생활을 왜 9년이나 앞당겨 위험한 일에 뛰어들려고 하느냐고 염려하시는 것을 충분 이해하고 수긍한다" 며 "그러나 지금이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해볼 기회를 갖기 쉽지 않을 것이다. 기회는 다시 올 수도 있지만 나이를 먹으면 두려움도 같이 커질 것이다"라며 각오의 밝힌 바 있다.

경기도 광주가 고향인 최 전 부시장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93년 지방이사관(행정고시 36회)으로 공직에 입문 행정안전부 조직실 경제조직과장, 조직기획과장, 안전행정부 장관 비서관, 경제기획관 경제투자실장 등을 역임했다.

최전부시장은 27일 기자와의 만남에서 현장으로 나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