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로 27일 코스닥 지수가 4% 가까이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74포인트(3.90%) 뛰어오른 791.9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9.12포인트(1.20%) 상승한 771.3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780을 넘어 단숨에 790선까지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이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958억원과 35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에 앞장섰다. 기관은 1천357억원을 팔았다.
양도세를 피하려고 연말에 주식을 대거 매도한 대주주들이 연초 다시 매수할 것이라는 전망에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강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이날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 확대를 위한 세제지원 방안 등을 내놨다.
또한 적자 기업도 성장성만 있으면 상장할 수 있도록 테슬라 요건을 확대해 코스닥 진입 문턱도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특히 셀트리온(15.06%), 셀트리온헬스케어(9.57%), 셀트리온제약(2.14%) 등 '셀트리온 3형제'를 비롯해 티슈진(9.39%), 바이로메드(8.62%), 신라젠(7.22%) 등 바이오·제약주가 크게 올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 안에서 내린 종목은 로엔(-0.09%) 뿐이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8억1천808만주, 거래대금은 6조6천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9.33포인트(0.38%) 오른 2,436.67로 마감했다. 배당락 효과 우려에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보다 6.48포인트(0.27%) 내린 2,420.86으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배당락 효과로 2,410대까지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 오후 들어 개인의 강한 매수세를 업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올해 현금 배당락 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34.94포인트 떨어지더라도 배당락 효과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보합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상 배당락일 전후로 연초 효과 등이 반영되면서 시장의 반등이 나타난다"며 "특히 코스닥의 경우 오늘 정부의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개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들어 최대 규모로 순매도했던 개인이 이날은 4천662억원어치를 쓸어담아 지수를 밀어 올렸다.
이에 비해 외국인은 1천156억원, 기관은 3천75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2.41%)와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1.49%)가 나란히 반등해 지수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6.24%), 현대모비스(2.68%), 삼성물산(2.46%), 현대차(1.62%), LG화학(0.64%) 등도 상승세를 탔다.
SK텔레콤(-3.78%), 신한지주(-2.75%), 한국전력(-1.79%), POSCO(-1.47%), KB금융(-1.25%)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99%), 전기·전자(2.38%), 의료정밀(2.18%), 서비스(1.28%), 제조(1.04%) 등이 올랐다.
통신(-2.86%), 비금속광물(-2.54%), 은행(-2.45%), 전기가스(-1.75%), 보험(-1.53%), 운송장비(-1.29%), 금융(-1.22%) 등은 내렸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도 우위였고 전체적으로는 2천982억원 순매도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억9천101만주, 거래대금은 4조7천806억원이었다.
코스피 종목 가운데 374개가 올랐고, 432개는 하락했다. 74개 종목이 보합 마감했고 상·하한가 마감 종목은 없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2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약 30만주, 거래대금은 45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원 내린 1,074.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2015년 4월 30일(종가 1,072.4원)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한 데 이어 연이틀 저점을 갈아치웠다. /연합뉴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74포인트(3.90%) 뛰어오른 791.9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9.12포인트(1.20%) 상승한 771.3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780을 넘어 단숨에 790선까지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이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958억원과 35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에 앞장섰다. 기관은 1천357억원을 팔았다.
양도세를 피하려고 연말에 주식을 대거 매도한 대주주들이 연초 다시 매수할 것이라는 전망에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강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이날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 확대를 위한 세제지원 방안 등을 내놨다.
또한 적자 기업도 성장성만 있으면 상장할 수 있도록 테슬라 요건을 확대해 코스닥 진입 문턱도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특히 셀트리온(15.06%), 셀트리온헬스케어(9.57%), 셀트리온제약(2.14%) 등 '셀트리온 3형제'를 비롯해 티슈진(9.39%), 바이로메드(8.62%), 신라젠(7.22%) 등 바이오·제약주가 크게 올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 안에서 내린 종목은 로엔(-0.09%) 뿐이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8억1천808만주, 거래대금은 6조6천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9.33포인트(0.38%) 오른 2,436.67로 마감했다. 배당락 효과 우려에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보다 6.48포인트(0.27%) 내린 2,420.86으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배당락 효과로 2,410대까지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 오후 들어 개인의 강한 매수세를 업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올해 현금 배당락 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34.94포인트 떨어지더라도 배당락 효과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보합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상 배당락일 전후로 연초 효과 등이 반영되면서 시장의 반등이 나타난다"며 "특히 코스닥의 경우 오늘 정부의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개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들어 최대 규모로 순매도했던 개인이 이날은 4천662억원어치를 쓸어담아 지수를 밀어 올렸다.
이에 비해 외국인은 1천156억원, 기관은 3천75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2.41%)와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1.49%)가 나란히 반등해 지수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6.24%), 현대모비스(2.68%), 삼성물산(2.46%), 현대차(1.62%), LG화학(0.64%) 등도 상승세를 탔다.
SK텔레콤(-3.78%), 신한지주(-2.75%), 한국전력(-1.79%), POSCO(-1.47%), KB금융(-1.25%)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99%), 전기·전자(2.38%), 의료정밀(2.18%), 서비스(1.28%), 제조(1.04%) 등이 올랐다.
통신(-2.86%), 비금속광물(-2.54%), 은행(-2.45%), 전기가스(-1.75%), 보험(-1.53%), 운송장비(-1.29%), 금융(-1.22%) 등은 내렸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도 우위였고 전체적으로는 2천982억원 순매도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억9천101만주, 거래대금은 4조7천806억원이었다.
코스피 종목 가운데 374개가 올랐고, 432개는 하락했다. 74개 종목이 보합 마감했고 상·하한가 마감 종목은 없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2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약 30만주, 거래대금은 45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원 내린 1,074.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2015년 4월 30일(종가 1,072.4원)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한 데 이어 연이틀 저점을 갈아치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