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서울예대 인근이 예술대학촌으로 조성된다.
서울예대 주변 산길은 생태예술 길로 만들어지고, 학교 주변은 예술대학촌으로 탈바꿈된다.
안산시(시장·제종길)와 서울예대는 28일 오후 안산시청에서 '생태 예술길(Green Art Way) 및 예술대학촌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안산시가 지향하는 친환경생태도시 만들기와 서울예대가 품은 예술혼이 콜라보한 형태여서 눈길을 끈다.
이를 위해 안산시와 서울예대는 내년 연구용역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서울예대 주변 산책로와 산길, 광덕공원 등을 생태예술 길과 예술대학촌으로 일궈나갈 방침이다.
생태예술 길은 서울예대 앞 월피동 광덕공원에서 학교 뒤편 광덕산을 지나 와동 행복예절관으로 이어지게 꾸며지고, 이곳에 예술창작공간과 설치미술, 야외공연장, 생태탐방다리 등을 조성해 시민과 학생이 산길을 걸으며 예술활동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서울예대 인근 광덕공원에 생태예술길센터를 건립하고 행복예절관 뒤쪽에 생태예술길공원도 조성해 학교 앞과 인근 고잔동, 월피동에도 예술창작공간을 마련해 서울예대 주변 마을을 예술대학촌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 나간다.
한편 서울예대는 지난 2001년 안산시에 개교한 이래 창작활동과 예술작품 제작, 지역사회 문화교류 활성화 등 많은 문화사업을 안산시와 함께 교류해 왔으며, 이번 문화예술 교류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다른 사업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안산/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안산 서울예대 주변 '생태길·예술촌' 조성
시, 2019년부터 조성 MOU
입력 2017-12-28 22:21
수정 2017-12-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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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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