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유해 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구성해 2018년 연중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도심 주택가와 농가 주변에 출현하는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포획단을 운영한다.

포획단은 야생생물관리협회 인천지부 소속 모범 엽사 10명으로 구성됐다. 계양구로부터 사전 포획허가를 받아 비상상황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포획단은 도심이나 주택가에 멧돼지 등이 나타났을 때 계양구 등의 요청에 따라 현장에 출동해 포획작업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구민의 안전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기동포획단을 연말까지 연중 운영하겠다"며 "멧돼지를 발견하면 당황하지 말고 상황별 행동요령에 따라 대처하고 계양구청 또는 112나 119로 신속히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