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평균 30~40%대 기록
남경필 지사와 2배이상 앞서
연말연시 언론사들과 여론조사전문기관이 공개한 4개의 여론조사 모두에서 경기도지사 후보군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30~4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들 기관은 선거가 6개월여 남은 데다 부동층이 적지 않고 야권의 선거연대나 통합 등의 정계개편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경기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일보·한국리서치 조사(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의 경우 이재명 성남시장이 33.0%로 1위를 차지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12.5%로 2위를 기록했고,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는 10.2%로 조사됐다. 또 자유한국당 소속의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원유철 의원이 각각 1.2%였고, 최재성 전 민주당 의원(1.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역시 경기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한 매일경제·MBN·메트릭스(95% 신뢰수준에 ±3.54%포인트) 조사에서도 이 시장이 36.1%로 1위를 기록했다. 남 지사는 12.1%이었고 심 전 대표는 8.0%를 보였다.
이어 민주당 안민석 의원 3.3%, 한국당 홍문종 의원 3.0%, 민주당 전해철 의원 1.7%, 양기대 광명시장 1.0%, 민주당 이종걸 의원 0.8%,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 0.7%,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0.4% 등이었다.
역시 경기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한 MBC 조사(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에서도 이 시장이 46.1%, 심 전 대표가 17.0%, 남 지사가 14.6%, 심 국회부의장이 5.8%의 지지를 받았다.
경기도민 8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돌직구뉴스·조원씨앤아이 조사(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에서도 이 시장은 46.1%로 1위를 지켰다. 남 지사는 19.0%로 조사됐다.
이어 원유철 의원 5.3%, 전해철 의원 5.1%, 양기대 시장 4.5%, 이언주 의원 2.3% 순이었다. '기타 인물 또는 지지하는 인물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유보층의 비율은 17.7%였다. 각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연말연시 경기도민 설문]이재명, 4개 여론조사 도지사후보 선두
입력 2018-01-01 21:16
수정 2018-01-0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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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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