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서도면의 3개 섬(주문·아차·볼음도)을 하나로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서도면 연도교 사업(1.6㎞)은 3개의 섬을 하나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도면은 천연기념물 저어새 번식지로 세계 5대 갯벌과 인천시 지정문화재인 서도 중앙교회를 비롯한 해수욕장, 수려한 자연경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섬이다.
강화군은 앞서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서도 연도교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군은 연도교 개통 목표 시기에 맞춰 주문도와 볼음도리에 10억원을 투입, 접속도로를 차례로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토대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며 "강화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