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불법 택시영업 기승
입력 2001-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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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지역에 최근들어 렌터카 영업소가 급증하면서 택시업계와 마찰을 빚고 있다.
택시업계는 렌터카의 불법 택시영업으로 영업손실을 보고 있다며 시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고 렌터카업체는 택시들이 서비스개선은 뒤로한채 영업손실를 떠넘기고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1개 영업소 4대에 불과하던 렌터카업체가 지난 3월 시 승격과 함께 12개 영업소 232대로 늘어났다.
렌터카 영업소는 본점을 수원·성남시에 두고 사실상 택시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개인택시조합 관계자들은 지난 11일 시청을 방문, 렌터카 업체가 본래의 영업인 차량대여보다는 콜택시 등 불법영업행위를 하고 있다며 단속 등 대책을 요구했다.
전국택시노조연맹 광주택시분회도 지난 9일 성명을 내고 13일 오후 시내 일원에서 행정당국의 불법택시영업 단속촉구와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이에대해 렌터카업계는 “택시들이 고객편의를 무시하고 외곽운행을 기피하면서 손님들이 외면하고 있는데도 매출손실을 렌터카 영업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렌터카 업체의 택시영업과 영업소외 지역 상주영업 등 불법영업에 대한 단속을 위해 2개반 52명의 단속반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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