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또 생활쓰레기 대란
입력 2001-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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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동소각장 쓰레기 반입 중단사태에 이어 대장동소각장 쓰레기 반입이 중단돼 부천시가 또 다시 쓰레기 대란을 겪고 있다.
오정구 대장동 소각장 주민협의체는 15일 '시(市)가 폐기물처리장 내에 적치돼 있는 재활용 선별 잔재물과 화재현장 잔재물, 대형폐기물 등을 지난달 20일까지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14일부터 쓰레기 반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협의체 관계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지금까지 유예기간을 줬는데도 부천시가 무성의로 일관해 반입 중단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장동소각장에서 쓰레기를 처리하는 소사구 전 지역과 오정구 오정.신흥.성곡동, 원미구 원미1.상1.춘의.도당.역곡1.2.도당동 등지의 주민들이 쓰레기 수거가 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적치된 잔재물 처리를 위한 환경부 허가를 받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현재 처리업체 선정이 끝난 만큼 빠른 시일내 대형폐기물 등 적치된 잔재물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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