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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춘. /도서출판 다인아트 제공

개항장 일대 건축물 20여점 드론 사진·영상등 선봬
도서출판 다인아트, 市 공모사업 성과 시민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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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대표하는 근현대건축물을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볼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인천근현대건축물 사진전'이 5~15일까지 인천 중구에 있는 한중문화관 화교역사관 갤러리에서 관람객과 만난다.

답동성당·제물포구락부·창고·일본 은행 등 인천 개항장 일대에 있는 20여 곳의 근대 건축물의 사진과 영상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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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창고. /도서출판 다인아트 제공

지난해 인천시가 공모한 '인천 가치재창조 선도사업'에 선정된 '3仁3色30景 insight 仁川 고택가이드북'(도서출판 다인아트)의 결과물을 내놓기 전에 마련한 중간 보고회 성격의 전시다.

가이드북 제작 과정에서 기록·수집한 사진과 영상 등을 미리 선보이는 중간 보고회 성격의 전시로, 근대건축물 사진 20여점과 10분 내외 길이의 영상 3편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해 평소 보던 모습이 아닌 새로운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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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12월까지 서은미·민경찬·유창호·윤성원·이동렬·허정선·전철원·김윤지 등의 작가가 이번 작업에 참여했다. 그동안 존재 자체를 몰랐거나 알았더라도 모르고 지나쳤던 근대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기회다.

윤미경 도서출판 다인아트 대표는 "최종 결과물을 내놓기 전에 확보된 사진과 영상을 시민들과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마련한 전시"라며 "인천에 남아있는 근대건축물의 새로운 모습을 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32)431-0268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