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낮 동안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추위가 계속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 현재 서울은 -1.7도로 전날(-0.8도) 보다 낮았다. 수원은 -1도, 충남 천안 -1.1도, 이천 -2.1도 등을 기록했다.
이번 주초부터 시작된 추위는 24절기 상 소한(小寒)인 5일에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5일부터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7~8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강원 북부산지와 강원 중부산지, 양구 평지, 화천, 철원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와 경상·강원 일대 등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된 제주도 산지의 경우 이날 밤부터 5일 오전까지 2~7㎝ 가량의 눈이 쌓이겠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