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농협 '진입로 없어 사고위험'
입력 2001-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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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이천시 마장면 2천여 농민들은 농기계수리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는 회억리 마장농협 경제사업부앞 도로에 중앙선이 절단돼 있지 않아 중앙선을 침범, 불법좌회전하고 있다며 중앙선 절단과 안전시설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17일 농민들에 따르면 마장농협이 50억여원을 들여 회억리 193의2일대에 농민 편의시설인 경제사업 종합시설을 설치했다.
이 시설은 1만453㎡부지에 건축면적 3천487㎡규모로 도정공장·농산물집하장·비료창고·농자재창고·농기계수리센터·주유소는 물론 전국최초로 인삼쌀 공장 등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이 곳을 농민들이 이용하려면 덕평 IC 가기전인 1㎞가량 떨어진 4거리에서 유턴해야 하는 불편으로 중앙선 침범사례가 빈번해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이에 농협과 농민들은 중앙선을 절단하고 신호등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농기계와 농자재 차량 등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시 등 관계기관에 수차례 요청했으나 도로굴곡이 심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며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특히 시 등은 농민들의 민원에 대한 조치보다는 중앙분리대까지 설치하려 하는 등 중앙선을 침범, 경제사업 종합시설을 드나드는 차량의 출입을 원천 봉쇄하려 하자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