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오는 2월 군내면 용정산업단지에 '가구 공동전시판매장 및 물류센터'를 준공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준공 예정인 시설은 열악한 중소가구업계의 판로확장 및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97억8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6천644㎡ 규모로 1층은 물류센터, 2층은 가구 공동전시판매장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이번 물류센터 건립으로 연간 30%에 달하는 약 135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설은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포천지역 생활 가구 연간 매출액 3천억원 중 물류비용이 450억원가량 차지하는데 물류비용 절감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열악한 중소가구업계의 판로 개척과 가격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