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성남시의 관문이자 수정, 중원, 분당구를 통과하는 성남대로가 '디자인 특성화 거리'로 지정,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연출하는 각종 시설물이 들어선다.
 
   시는 최근 산업자원부에 제출한 성남대로 디자인 특화거리 조성계획이 시범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수정구 복정동∼분당구 구미동으로 이어지는 성남대로 14.9㎞ 구간을 '디자인 특성화 거리'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6년간 연차적으로 도시미관을 해치는 기존 시설물과 불법 간판들을 철거하는 대신 거리 특성과 이미지에 맞는 교차로 조형물과 교통이용시설, 가로시설물 등을 새로 디자인해 설치하기로 했다.
 
   또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과 각종 교통, 지역안내 시스템 등 선진국형 도로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산업자원부 시범디자인도시 사업은 응모한 지자체들의 사업내용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의 심의 결과와 계획의 실현성, 상징성, 경제성, 환경친화성을 기준으로 성남시와 함께 광주, 울산광역시등 7개도시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