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을 맞아 열리는 새해 첫 연주로 지휘자 서진이 이끄는 과천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성남 정자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로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사라사테 '카르멘환상곡', 베를리오즈 '로마의 사육제', 폴 뒤카 '마법사의 제자' 등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경쾌하고 밝은 레퍼토리가 연주될 예정이다.
사라사테의 카르멘환상곡을 협연할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금호영재 영아티스트 라이징스타 출신으로 2012년 독일 하노버 요아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과 2015년 루체른 페스티벌 리사이틀을 전석 매진시키며 성공적인 데뷔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으로부터 1740년 제작된 도미니쿠스 몬타냐나를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개최된 '제1회 과천 전국청소년오케스트라 경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성남 정자초교 오케스트라가 특별출연한다.
2005년 창단한 성남 정자초등학교 오케스트라는 매해 성남학생예능발표회 및 서울교대 전국초등학교음악경연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전석 1만원이며, 자세한 내용 및 예매는 과천시립예술단(02-507-4009) 및 인터파크(1544-1555)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