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서울·경기 남부 등 아침까지 눈…아침 최저 -14~1도

8일 저녁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눈길을 걷고 있다. 기상청은 9일부터 북극 찬 공기가 다시 우리나라 쪽으로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2018.1.8 /연합뉴스

수요일인 10일에는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경상 내륙에는 전날 내린 눈이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충남과 전라, 제주는 밤까지도 눈이 계속되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남부 1~3㎝, 충남과 전라는 11일까지 5~10㎝로 예보됐다. 서해안과 전북 내륙 등에는 최대 15㎝ 이상 쌓이는 곳이 있겠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와 충북, 경상 내륙은 2~5㎝, 제주 산지와 울릉도·독도는 5~20㎝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충남과 호남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어서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도, 낮 최고기온은 -6~4도로 예보됐다. 서울과 수원 아침 최저기온 -8도, 인천 -7도, 춘천 -12도다.

당분간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 1~4m, 동해 앞바다 1~2.5m 높이로 일겠다. 서해·동해 먼바다 2~5m, 남해 먼바다 2~6m.

/김신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