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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8시20분께 부천시청 민원실 옆 민간 상가 철거작업 현장의 비계(공사 가림막)가 강풍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너진 비계는 다행히 인근 주상복합아파트 건설현장 펜스에 걸려 완전히 넘어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가 나자 공사 업체와 경찰이 나서 보행통로를 통제하고 복구작업에 나섰다. 특히 부천시 주택국은 전 직원과 가용 인력 등 120명을 비상 소집해 9일 오전 7시께까지 무너진 비계를 비롯 모든 비계를 완전 철거하고 새로 설치토록 했다. 해당 Y건설은 비계를 허술하게 설치한 상태에서 보행자 안전을 고려치 않고 작업을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부천/이재규기자 jaytwo@kyeongin.com 사진/부천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