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부족으로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는 인천 연수구 나사렛국제병원 주변 상가 밀집지역에 공영주차장이 확충된다.

10일 인천시의회 공병건 의원(자유한국당·연수구 옥련·동춘동)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연수구 동춘동 935 일원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병원과 상업시설을 찾는 주민들의 차량으로 붐비는 곳이지만 공영주차장이 104면에 불과하다.

불법 주차된 차량과 병원, 공영주차장 대기 차량이 뒤엉키면서 교통 불편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공 의원은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의 민원을 인천시에 전달하고 주차장 신설 예산을 확보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1회 추경예산에 '동춘동 공영주차장 안전진단 용역' 예산 2천만원을 편성한데 이어 올해 본예산에 공사비 20억원을 편성했다.

인천시는 2019년까지 예산 51억원을 들여 기존 104면의 공영주차장 시설을 200면으로 늘리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 의원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적극적인 소통과 발빠른 행정처리를 통해 해결했다"며 "사업 완료시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