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공공극장 상주단체 4곳 선정
'Don't do' '빨간 구두-영원의 춤' '토끼전'등
쇼케이스서 이색연극 색다른 경험
지난 2015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안양과 구리에서 연이어 개최되며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안산문화재단에서 유치함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4일간 안산시민들은 다채롭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안산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가 후원하는 페스타는 먼저 지난해 동안 공연됐던 도내 공공극장 상주단체들의 공연 중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보여준 4개 공연을 '베스트컬렉션'으로 선정, 공연한다.
오는 24일(수) 달맞이극장(중극장)에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Don't Do'가 열게 된다.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안무가 김보람과 안영준의 공동 안무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하지 말아야 할 것 안에서 자유롭기 위한 인간의 본능'에 대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25일에는 별무리극장(소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직장인의 하루를 마임과 인형과 오브제, 음악으로 감성적으로 표현해낸 예술무대 산의 '그의 하루'가 펼쳐진다. 26일에는 서울발레시어터와 군포프라임필하모닉의 공동 협업 작품인 '빨간 구두-영원의 춤'이 해돋이극장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연출가 고선웅이 이끄는 극공작소 마방진의 '토끼전'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음악극으로 새롭게 구성했으며, 국악을 더해 경쾌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베스트컬렉션은 4개 공연을 패키지로 예매할 시에는 50%의 특별 할인도 제공하고 있다. 티켓은 전석 2만원(베스트컬렉션 4개 패키지 50%할인), 예약은 콜센터(080-481-4000), 단체관람(031-481-40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