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인 1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눠 경기를 펼치게 된다.
조별 예선에서 각 조의 2위까지 결선리그에 진출해 다시 2개 조로 나눠 각 조별 상위 두 팀이 4강에 진출해 준결승과 결승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조 선택권을 가지고 1번 시드에 배정, C조를 선택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인도, 방글라데시와 조별예선을 치르게 된다.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조영신 상무피닉스 감독은 "지난해 한일정기전과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 유럽 및 중동 전지훈련을 통해 대표팀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며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티켓까지 걸려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국민들 앞에서 아시아 왕좌를 탈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은 오는 18일 오후 3시에 방글라데시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인도(19일 오후 5시), UAE(20일 오후 3시)를 차례로 상대한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