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7월 조성되는 도청 북부청사 광장 명칭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전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개인과 단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도 홈페이지(www.gg.go.kr)나 국민생각함(http://idea.epeople.go.kr) 등을 통해 북부청사 광장의 '이름'과 '의미' 등을 제안하면 된다.

접수된 광장 명칭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1차 심사와 온라인 여론조사인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심사에서는 경기북부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성', 공유·개방·소통의 핵심가치를 표현할 '상징성', 기억하기 쉽고 말하기 쉬운 '대중성' 등을 평가한다.

대상 1명과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30만원,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지며, 홍보상 4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최종 선정된 광장 명칭은 오는 3월 9일 도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박신환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명칭 공모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담아낼 것"이라며 "북부청사 광장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이자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월 2만4천802㎡ 규모로 꾸며지는 북부청사 광장은 청사 앞과 추동로 일부, 청사부지 2개소를 통합하는 '완충녹지 통합형 광장'으로 조성된다.

의정부/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