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하수관거정비 1천억투입
입력 2001-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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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구리하수종말처리장 오폐수 한강유입(본보 17일자 23면보도)과 관련, 남양주시가 오는 2005년까지 1천454억원을 투입해 시 관내 모든 하수관거를 정비하는 하수관거 특별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24일 한강수계하수정비 시범사업에 따라 233㎞구간의 노후 불량한 하수관거를 정비하고 오·우수를 분류, 하천오염을 방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환경관리공단과 하수관거 위탁협약을 체결, 내년 2월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11일 생활하수 20만t이 한강으로 유입된 것과 관련 덕소펌프장의 제어장치를 올해 말까지 남양주시로 이관하고 시에 전담 인력을 배치, 관리키로 했다.
또 구리하수종말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진건면과 퇴계원·진접 지역의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이달말부터 49억원을 긴급 투입해 오는 2002년 6월말까지 1차 사업을 완료해 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오·우수를 1일 3만~4만t가량 줄일 방침이다.
시는 이와함께 진건처리장을 오는 2004년까지 완공해 구리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량중 5만~6만t을 진건처리장에서 처리토록하고 도농동과 덕소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만 구리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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