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바이오 등 선도사업 육성
산단 구조 고도화로 적극 대응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의 미래 준비를 위한 핵심 키워드로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제시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를 위해 올해 로봇과 바이오 등 4대 선도 사업을 육성하고 노후산단 구조 고도화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성장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시정 구상도 내놨다.
유정복 시장은 11일 경인일보와 인천경영포럼(회장·안승목)이 공동개최한 제374회 조찬 강연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앞선 1, 2, 3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급속한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다면, 4차 산업혁명은 인간을 대체시켜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미 10억 페이지에 달하는 자료가 입력된 인공지능 변호사와 인공지능 의사가 활동하고 있고 2030년엔 전 지구적으로 20억 개의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보고서도 있다"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초(超)지능', '초연결', '초산업'의 무시무시한 4차 산업혁명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게 인천시 입장"이라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미래성장 기반 구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최근 로봇타워와 로봇연구소가 문을 열었고 영종 복합리조트 집적화와 항공산학융합지구 조성 등을 통해 인천의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남동산단과 주안·부평산단 구조 고도화와 남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에도 적극 나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인천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유정복 시장은 "재정건전화로 인천시가 부채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찾았고, 10년 넘게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던 각종 현안사업들이 거의 이뤄졌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총가동해 지역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