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 시민의 염원인 축구장과 육상트랙을 갖춘 남양주시 종합운동장이 이달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주경기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이 2003년 말 완공된다.

   2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시 제2청사 뒤인 이패동 산 87 일원 20만㎡의 부지에 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경기장 부지조성사업을 비롯해 보조경기장안에 5천여석의 관람석을 갖춘 잔디전용 축구장, 육상트랙 등이 건립된다.

   또한 종합운동장 주변에는 1천200여석 규모의 야외공연장과 4면 300석 규모의 테니스장을 비롯해 시민들이 휴식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산 벚꽃길과 꽃동산 3천300평, 시민문화공원 6천500평등이 조성되며 소규모 체육시설과 함께 각종 체육 문화단체 사무실이 들어선다.

   이번 시가 발주한 종합운동장 건설계획중 주 경기장은 700억원이 소요되는 예산관계로 2003년 이후에 건설될 예정이며 규모는 천연잔디 축구장을 비롯해 육상경기장, 실내연습장(유도, 검도, 레슬링)등이 건립된다.

   시는 이번에 건설되는 종합운동장은 관람석을 PC 스탠드와 토성 잔디스탠드로 복합조성, 자연환경 친화적 시설로 건립하며 단지내 시민공원 조성과 청소년 놀이시설인 청소년 광장·길거리농구장·X게임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한편 종합운동장내 부지에 공사중인 체육관(지하 1층~지상 4층)과 수영장 (지하 1층~지상 1층)은 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4만1천755㎡부지에 연면적 1만666㎡규모로 현재 10%의 공사가 진행중이며 체육관은 1천5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춰 농구와 배구·핸드볼등 국제경기가 가능하며 수영장은 25m 6개의 레인으로 건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