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경기도내 31개 기초자치단체의 첫 여성국장이 광명시에서 나왔다. 광명시는 25일 정인숙(55) 사회여성복지과장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오는 27일자로 사회산업국장에 내정했다.

   백재현시장은 “지금까지 여성 공직자들이 남자 직원들에 비해 능력 면에서 뒤떨어지지 않는데도 우리의 사회구조 및 풍토상 인사상 불이익과 차별을 받는 등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며 “정과장은 남성 못지 않은 뛰어난 업무 추진력과 경력 등이 인정돼 국장으로 발탁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백시장은 이어 “일선 행정기관 말단부터 공직생활을 시작, 오늘에 이른 정과장의 이번 서기관 승진은 우리시는 물론 경기도내 전체 여성 공직자들의 사기를 크게 진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