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중국동포시술
입력 2001-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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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삶을 포기해야할 처지에 놓인 중국 조선족 동포 어린이들에게 무료 시술을 전개하며 희망을 북돋워 주고 있는 병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분당차병원(원장·차경섭)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중국동포 어린이 13명을 초청, 무료로 시술을 해주고 있다.
이들은 지난 11일 분당 차병원과 한국청년회의소(JC), 한국심장재단 후원으로 심장병 수술을 하기 위해 낯선 조국을 찾은 3∼15살 난 조선족 어린이들이다. 이들 중 5명은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고 8명은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분당 차병원은 지난해 중국 연길 조선족 동포에 대한 현지방문 진료를 통해 선천성 심장병 환자 60여명중 현지치료가 불가능한 어린이를 초청해 이뤄지게 됐다.
지난해 15명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이들을 초청한 분당 차병원은 1인당 1천200만∼1천500만원이 들어가는 수술비를 전액 무료 시술해주고 있다.
분당차병원 차광은(53·여) 부원장은 “국내 환자들의 사정도 딱하지만 이국땅에서 고통스런 삶을 살아가는 동포 어린이들을 위해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수술을 끝낸 임관(林蘭·7)군은 “병때문에 친구들과 뛰어놀지도 못했는데 이제 학교에 돌아가면 맘껏 달리기를 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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