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가 지방분권형 개헌을 촉구하기 위한 1천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수원회의는 수원시의 협조를 받아 지난 12일 시청과 구청, 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지방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물과 서명부를 비치했다.
또 수원역, 성균관대역, 시외버스터미널, 주요 행사장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찾아가 서명운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방분권 개헌 1천만인 서명운동에 참여하려면 서명부에 이름과 주소(동까지 기입), 서명을 기입하면 된다.
온라인으로도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지방분권 개헌 1천만인 서명운동 홈페이지(https://www.1000mann.or.kr)에서 이름과 주소(동까지 포함)를 입력하고 '서명 참여하기'를 클릭하면 된다.
수원시 120여 개 단체 9만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지난 2일 출범한 수원회의는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지방분권형 개헌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시행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재은(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의장)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 상임위원장은 "지방분권형 개헌은 중앙에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재원을 지방정부로 나눠 주민을 위한 생활자치를 실현하자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중앙 정치권에 전달되도록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