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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뉴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송림오거리 주변 지역. 동구는 '패밀리-컬처노믹스타운 송림골'이란 이름 아래 맞춤형 도시 재생사업을 벌인다. /동구 제공

원주민 갈등 10여년 개발 지지부진
정부 뉴딜공모 송림골·화수동 선정
區지원센터 설립 종합적인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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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는 올해 정부의 '도시 재생' 사업에 발맞춰 도시 재생을 통한 낙후 구도심 이미지 탈피에 주력한다. 동구의 각종 구도심 도시 개발 사업은 지난 10여 년간 좌초되거나 지지부진하다.

취약계층이나 고령자가 많아 개발을 원하지 않는 원주민들도 상당해 갈등을 빚고 있기도 하다. 구는 올해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을 계기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동구는 정부의 '뉴딜 공모사업' 첫해에 938억원 규모의 '패밀리-컬처노믹스타운, 송림골' 사업과 480억원 규모의 '화수동 정원 마을 사업'을 확보하는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패밀리-컬처노믹스타운, 송림골 사업은 송림오거리 주변 지역을 '주민 맞춤형' 재생사업으로, Mom Zone(맘존), 송림상생빌리지, 야구테마파크, 특화거리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 기간은 2018년부터 2021년이다.

인천동구 로고
화수동 정원 마을 사업은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우리 동네 살리기'로, 2018년까지 화수사거리 일대를 새로운 마을로 탈바꿈하게 된다. 먼저 화수사거리 공영주차장과 그 일대에 주변 기업 근로자와 청년을 위한 기능복합형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지하주차장, 주민 공동이용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약지역 도시재생 사업으로 만석동 원괭이부리마을(2015년 선정), 만석동·북성동 접경마을(2016년 선정), 만석동 철길마을(2017년 선정) 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해 종합적인 도시 재생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성냥공장이 있던 배다리에 성냥전시관을 조성하고, 동인천역 북광장에 경인선 스토리텔링 전시물 설치 등으로 관광 기반을 확충한다. 숙원사업인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은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화도진축제, 화음페스티벌 가을 음악회, 송년음악회를 구의 특색 있는 문화행사로 더욱 발전시킬 전망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시장개척 해외무역사절단을 운영하고, 전통시장 시설·경영 현대화 지원으로 전통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는다.

사회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복지 분야에 지난해 대비 79억원이 증가한 805억원을 투입, 공적 부조를 강화한다. 또한, 빈틈없는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노력한다.

동 복지허브화 전면 시행을 통한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100세 시대를 대비해 치매 환자의 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치매안심센터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개소해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 인재 육성과 학력 신장을 위해 꿈드림 장학금 지급을 확대하고, 어린이 드림페스티벌, 수학·과학캠프, 학교동아리 활동지원, 진로체험, 학부모 교육도 확대 운영한다.

구는 잦아진 지진 등 자연재해로 유사시 대피시설인 민방위 교육장을 리모델링하고,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과 생활 속 재난안전 체험 교육도 벌인다. CCTV 통합관제센터를 확대 개소해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으로 구민 안전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