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017~2018 WKBL리그 구리 KDB생명과 원정경기에서 69-55로 승리했다.
5할(11승 11패) 승률을 회복한 신한은행은 4위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 차를 2경기로 벌렸다. 반면 KDB생명은 9연패에 빠지며 4승18패했다.
신한은행은 르샨다 그레이가 19점 19리바운드로 활약했으며 카일라 쏜튼이 15점 9리바운드, 김단비가 1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경기 시작과 함께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몰아붙인 신한은행은 16-2까지 달아났다. 2쿼터 들어 리바운드까지 앞선 신한은행은 35-21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후반 들어서 그레이와 쏜튼이 상대 골밑을 장악하면서 쉽게 득점을 올린 신한은행은 50-26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양지영의 3점슛까지 가세한 가운데, KDB생명이 막판 자유투와 속공으로 추격했지만, 그레이가 득점을 올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