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구원과 함께 정책토론
출마예정자 등 150여명 참석
내달 9일 의정부서 북부 논의
도당과 민주연구원은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역속으로, 생활속으로! 민주당 한 걸음 더!'라는 슬로건 아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 17개 시도당별 경청 투어의 일환으로 열린 이 날 토론회에는 직능·기업·학계·시민사회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경기 남부권의 현안 및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도당과 민주연구원은 다음달 9일에는 의정부시에서 경기북부 경청토론회'를 갖는다. 도당과 민주연구원은 이 같은 두 차례의 토론회를 토대로 경기도 맞춤형 생활 공약을 개발해내며 정책 선거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민석 민주연구원장·당 전략기획위원장인 김영진(수원병) 의원· 당 청년정책연구소장인 안혜영 도의원 및 도당 관계자, 도의원, 기초의원,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진행은 도당 산하 경기민주연구소 소장인 정원오 성공회대학교 부총장이 맡았다.
패널로 참석한 라휘문 성결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방자치·분권', 봉필규 경기도 상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전통시장 ', 강남식 젠더와 인권연구소 소장은 '여성', 정창욱 경기복지시민연대 사무국장은 '복지', 송원찬 경기시민연구소 소장은 '청년·일자리', 서국현 장애공동체네트워크 대표는 '장애인', 이경순 경기도 중소기업CEO연합회 평택안성지회장은 '중소기업' 등과 관련한 경기도 현황 및 과제를 각각 발표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민석 원장은 기조발제에서 "2017년 촛불은 광장에서 마을로, 여의도 정치에서 시민 정치로, 중앙 정치에서 생활 정치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경청 토론회를 통해 내 삶을 바꾸는 정책아이디어를 폭넓게 모아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국민주권 개헌과 문재인 정부의 지속적 개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진 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늘 토론회 등을 기반으로 지역·생활 밀착형 정책을 개발해내 경기도에서도 20년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순기·강기정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