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자로 민선 2기 취임 3주년을 맞은 김영희 시장.
 
   김시장은 동북부 관문인 남양주시가 2016년 인구 60만명의 거대도시로 탈

   바꿈, '수도권 제일의 환경친화 도시'로 만들기위해 오늘도 동분서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한 살아 숨쉬는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예술계와 한마음으로 지역문화

   정착과 향후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 우선의 행정·경영마인드를 도입해 시민
  
   만족, 쾌적 생활환경, 활기찬 도시건설에 앞장서고 있는 김시장의 시정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주요시책등에 대해 들어본다.
 
   -취임 3주년을 맞은 소감은.
   “민선 출범때부터 줄곧 시민만족 행정이 진정한 자치실현이라는 믿음속에 내실행정체계 구축에 나서 기구를 축소 조정하고 주민 중심의 행정으로 개편했다.

   폭넓은 민의수렴을 위해 인터넷 열린광장을 개설, 1일 700여 네티즌의 시정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시청과 원거리에 있는 오지와 민원발생 우려지역을 4개권역으로 나누어 이동시장실을 운영, 현장 민원청취를 통한 시정공감대를 형성해 지역 애로 해결에 큰 보탬이 되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
 
   -그동안 시정 성과를 소개한다면.
   “지난 95년 취임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제박람회에 기업들과 함께 9회나 참가, 세일즈 외교로 8천940만달러의 수출고를 올렸으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77억원 지원및 무역진흥공사 해외홍보책자에 관내 30개 업체를 싣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남양주 특산물인 먹골배 수출을 위해 농가에 배선과장 운영과 물류비를 지원, 지난해만 43t을 수출했으며 앞으로 채소류인 오이, 토마토, 엽채류 및 화훼도 수출하기위해 현재 농촌지도소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농산물 공동브랜드 상표 출원과 포장재 지원, 알림판 설치등 농특산물 판로개척단을 구성, 잠실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10여곳에 직거래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BC·국민·외환·삼성등 4개 카드사의 가맹점을 개설해 시청과 15개 읍·면·동에서 지방세를 목돈 부담없이 신용카드로 납부할수 있게 해 분납 및 납기연장 혜택과 최장 53일의 대금결제 유예효과등으로 지방세입 증대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강 주변을 문화관광예술 마을로 개발하는 이유는.
   “북한강 지역인 화도읍 금남리 구간은 지난 89년 러브호텔이 난립하며 퇴폐온상지라는 불명예로 언론의 지탄을 받았지만 시와 주민, 상인들이 한마음이 돼 더이상의 러브호텔 난립을 차단하고 있다.
 
   이제는 이곳에 각종 갤러리를 비롯해 연극공연장, 각종 전시장이 들어서 명실상부한 가족 휴양나들이 코스로 탈바꿈해 지역 관광 소득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25일부터 3일간 열린 세계야외공연은 '전국 최초로 프랜치방식의 가족단위 야외공연 정착'이라는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 축제는 전국 어느 자치단체에서도 예상 못한 것으로 예술계에서는 '한국 예술의 지방공연에 대한 한계성을 뛰어넘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주민들과 공동으로 이곳을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도시로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3년내 실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또한 문화관광 마을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팔당유원지~다산유적지~수종사등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과 진접문화의 집, 학교 특별활동, 영화모임, 과학도서관 건립등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기틀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팔당수계의 수질환경을 위한 근본대책과 개선방향은.
   “지난번 구리하수종말처리장의 오폐수 한강유입과 관련 시는 2005년까지 1천454억원을 투입해 관내 233㎞구간의 노후불량 하수관거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오수관 분리공사를 실시한다.
 
   특히 구리하수종말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진건면과 퇴계원, 진접지역의 하수관거 정비를 특별사업으로 지정해 지난달 49억원을 긴급투입, 공사에 착공했으며 진건처리장과 팔당수계인 조안면 일대에 소규모 하수처리장 4곳을 2004년까지 완공해 한강수계관리를 완벽하게 해결할 예정이다.”
 
   -현재 추진중인 도시계획과 택지개발사업 진행 사항은.
   “남양주 37만 시민의 숙원사업인 문화·체육의 종합타운인 종합운동장 착공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수영장을 비롯해 체육관, 시민휴식공원, 야외공연장, 테니스장, 청소년 광장등이 들어선다.
 
   또한 호평·평내동 택지개발이 본격 시작되었으며 경춘선과 중앙선의 전철 복선화 작업이 착공됐고 경기순환철도와 경전철사업(진접~퇴계원), 하남~춘천간 민자유치 고속도로 유치를 통해 2007년도에는 수도권 제일의 교통 요충지로 탈바꿈 된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도시기본계획을 끝내고 도시재정비계획을 수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