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컨스 주커만 이끄는 실내악축제 개최
얍 판 츠베덴·리오 샴바달·다니엘레 가티
세계적 지휘자 경기필하모닉 초청 공연
세종솔로이스츠·서혜경 '정상급 무대'도
브런치콘서트·화양연화 용인등서 열려
2018년 경기도 정명 천년을 맞아 경기도문화의전당이 도내 곳곳을 누비며 품격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리카르도 무티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초청했던 전당의 기획력을 올해 프로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계적인 지휘자 핀컨스 주커만이 전당의 대표 프로그램 '경기실내악축제'로 관객을 만난다. 주커만이 이끄는 실내악축제는 롯데콘서트홀과 성남아트센터 등에서 펼쳐진다.
실내악축제는 15개 시군(북부 7~8회·남부 6~7회)으로 찾아간다.
매년 실내악축제를 이끌어온 강동석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피아니스트 로한 드 실바, 첼
리스트 송영훈, 신박듀어,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박진영, 피아니스트 원재연·미카 챙 등이 무대를 준비한다. ┃표 참조
얍 판 츠베덴(3월) 뉴욕필 음악감독과 니콜라이 즈나이더(4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스웨덴 챔버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 리오 샴바달(7월) 베를린심포니커 지휘자, 다니엘레 가티(9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를 국내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들 모두 한국의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 것은 처음으로, 경기필과 어떤 연주를 들려줄지 관심을 모은다.
눈길을 끄는 세계 유명 연주자로는 러시아 음악계의 황제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그의 뮌헨 필하모닉이 있다.
오는 11월 내한해 젊은 피아노 거장 선우예권과 함께 한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제가 규모를 키워 열리며, 그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전당의 브랜드 시리즈인 '브런치 콘서트 with 김종진'과 북&토크 콘서트 '화양연화' 등도 마련됐다.
세계적 흐름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경기도립극단과 평창동계올림픽 초청공연으로 전통무용을 알릴 경기도립무용단, 전통악단을 넘어 세계 보편음악을 연주하는 경기도립국악단도 경기도의 새로운 천년을 여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 제공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