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과학센터(이하 센터)가 설립 100일을 넘긴 가운데 '지역 스포츠과학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센터는 스포츠 생리·역학 등 체육분야 박사급 연구원 4명과 운동부하검사, 젖산분석 등을 할 수 있는 29종의 최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지난해 설립 이후 3개월 동안 지역 실업팀의 선수 127명, 대학 선수 98명, 초·중·고교 선수 178명, 클럽 선수 13명 등 총 416명의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여자 테니스의 한나래(인천시청)와 여자 당구의 김가영(인천시체육회) 등 4개 종목 40여명의 선수에게 스포츠과학 밀착서비스도 지원했다. 또한 5차례의 스포츠과학교실을 열어 100여명의 선수와 지도자에게 현장사례 중심의 강의를 펼침으로써 지역 선수들의 스포츠과학에 대한 이해도도 넓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