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치매 및 중풍 등 중증노인성 질환을 않고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를 수용, 치료하게 될 광명시 노인전문요양센터가 완공, 다음달부터 본격적 의료서비스를 실시한다.

   시 치매전문요양센터는 자치단체로선 처음으로 시가 직접 지어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로 정부지원의 노인전문 복지시설이다. 8월중 문을 연다.

   요양센터는 하안1동 230 일대 부지 1만3천720㎡에 47억5천여만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천32㎡ 규모로 지어지며 치매·중풍노인 115명을 수용해 치료한다.

   지하 1층에는 수치료실과 작업치료실, 이·미용실, 휴게실 등이 들어서고 1·2·3층에는 물리치료실, 주간보호실, 의무실, 실내정원, 병동, 일반욕실, 심리안정실, 특수욕실, 일광욕실, 자원봉사자실 등이 설치된다.

   또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생활보조원과 업무를 지원할 시 공무원등 모두 6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와함께 요양시설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시 보건소가 인접해 있으며 구름산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노인들을 위한 요양시설로는 최적의 조건과 환경을 갖추고 있다.

   시설이용자는 65세 이상 치매 및 중풍 질환자로서 80%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생활보호대상자)를 우선 받아 24시간 무료로 치료 및 요양케 하며 나머지는 비용(정부고시가격)을 부담하는 일반 질환자를 치료한다.

   시 관계자는 “치매 및 중풍 노인들이 안락한 여생을 즐기고 건강한 노인과 주민들에는 여가시설과 노인공경 장소로 이용하며 청소년들에게는 경로효친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