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이 25일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야를 통틀어 도지사 후보군 중 처음이다.
양 시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양 시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양 시장은 "뚝심 하나로 광명시에서 성공신화를 썼다. 행동하는 리더십과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민들과 행복한 동행을 시작하겠다"며 "16년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경기도의 낡은 족쇄를 과감히 끊고 상생과 변혁으로 경기도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를 대권 도전의 징검다리로 여긴 역대 도지사들의 무책임, 무능력, 무관심이 경기도 경제를 황폐화시켰다. 저 양기대는 오직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하며 여야 도지사 유력 후보군이자 지난 대선에 도전했던 자유한국당 남경필 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등을 에둘러 비판했다.
공약으로는 청년들의 취·창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한 '청년도전기금' 조성과 '고등학교 의무교육' 등을 제시했다.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아이 안심 돌봄터'의 경기도 전 지역 도입, 양 시장이 줄곧 의지를 보여왔던 '유라시아 대륙철도 허브' 추진도 함께 거론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를 대권 도전의 징검다리로 여긴 역대 도지사들의 무책임, 무능력, 무관심이 경기도 경제를 황폐화시켰다. 저 양기대는 오직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하며 여야 도지사 유력 후보군이자 지난 대선에 도전했던 자유한국당 남경필 도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등을 에둘러 비판했다.
공약으로는 청년들의 취·창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한 '청년도전기금' 조성과 '고등학교 의무교육' 등을 제시했다.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아이 안심 돌봄터'의 경기도 전 지역 도입, 양 시장이 줄곧 의지를 보여왔던 '유라시아 대륙철도 허브' 추진도 함께 거론했다.
'1번 공약'으로는 청년도전기금 조성을 꼽으며 "청년이 잘돼야 가정에 활력이 생기고 지역 경제도 살아난다. 기존에 시행됐던 청년수당·청년통장 등의 정책도 필요하지만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창업에 도전할 수 있게끔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내 경쟁자로 거론되는 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 이재명 시장과 비교할때 경쟁력·인지도 면에서 밀린다는 지적에 대해선 "광명시장으로 재직하면서 8년간 죽도록 일만 하느라 양기대 개인에 대한 정치적 홍보를 많이 하지 못했다"며 "저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도민들이 제가 그동안 해왔던 기적, 성공 신화와 미래 가치 비전, 제 역량 등을 알게 된다면 도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경선 과정도 요동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결심한 이유로는 "올해 지방선거는 자치분권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기가 될 것으로 본다. 저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해온, 자치분권 시대에 가장 걸맞은 주자인데 그런 저를 도민들에게 좀 더 빨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한편 양 시장은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국회 정론관으로 이동해 다시금 출마 선언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양 시장은 1988년부터 2004년까지 동아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한 후 2004년 정치에 입문했다. 2010년 7월 광명시장에 당선돼 1월 현재까지 7년 넘게 광명시정을 이끌고 있다.
한편 양 시장은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국회 정론관으로 이동해 다시금 출마 선언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양 시장은 1988년부터 2004년까지 동아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한 후 2004년 정치에 입문했다. 2010년 7월 광명시장에 당선돼 1월 현재까지 7년 넘게 광명시정을 이끌고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