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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조지폐 1609장. 사진은 서울 중구 을지로 한 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펼쳐보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지난해 발견된 전체 위조지폐가 1천609장으로 전년보다 231장(16.8%)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발견된 위조지폐 일련번호 개수는 98개로 전년보다 2개 줄었다. 1만원권이 56개로 가장 많고 이어 5만원권 29개, 1천원권 9개 등이다.

지난해 1만원권 위조지폐는 1천196장으로 전년보다 525장(78.2%) 늘었다.

특히 일련번호가 'JC798451D'인 1만원권이 585장 나왔다.

이 번호 위조지폐는 2016년 6월 처음 확인된 후 작년 말까지 모두 962장이 발견됐다. 범인은 작년 9월 검거됐지만 위조지폐는 그 이후로도 계속 나오고 있다.

일련번호에 '77246'이 포함된 5천원권은 범인이 2013년에 검거됐는데도 307장이나 나왔다. 2004년부터 작년까지 총 5만여장이나 발견됐다.

그래도 종전보다 감소함에 따라 지난해 5천원권 위조지폐는 322장으로 전년(662장)보다 51.4% 줄었다.

5만원권은 77장으로 전년보다 58장 늘었고 1천원권은 14장으로 12장 줄었다.

유통 은행권 100만장 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3장으로 전년과 같다. 일본(0.2장)을 제외하곤 주요국 중에 매우 낮다. 영국은 91장, 멕시코 61.8장, 유로존 35.7장 등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