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영(사진·자유한국당) 성남시의원은 26일 "성남시 수돗물 정책의 심각성이 도를 넘어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23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수정·중원구 대부분 지역과 분당구 서현1·2동, 분당동, 수내1·2·3동, 정자동, 정자2·3동 주민들은 복정동에서 표준정수 처리된 질 낮은 수돗물을 마시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남시에는 두 가지 종류의 수돗물이 시민에게 공급되고 있다"며 "한강원수를 취수한 표준정수 수돗물과 수자원공사에서 고도 처리된 광역상수도를 구입하는 방식"이라며 "표준정수 수돗물은 여름철 녹조발생과 겨울철 갈수기시 흙냄새, 곰팡이 냄새가 자주 발생하는데 해당지역 시민들은 여러 번 경험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는 연간 1억1천500만t의 수돗물을 소비하고 있으며, 그 중 고도정수 처리된 광역상수도는 하루 11만t, 한강 원수는 1일 21만t을 사용하고 있다"며 "고도정수 처리된 깨끗한 수돗물(한강 원수)은 2017년 t당 423원, 표준정수 처리한 수돗물은 225원에 구입해 수돗물 질에서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두 수돗물을 비교하면 맛과 냄새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서울시는 시민들의 수돗물 음용 확대를 위해 전량 고도 처리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성남시도 이런 문제를 인식해 2011년 고도정수 처리 및 정수장개량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2012년 환경부로부터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승인을 용인·안산시와 함께 받았다"며 "복정동 정수장을 고도정수처리 방식으로 개선하는데 반영되는 예산은 약 700억원 이상(국비 70%, 도비 15%, 시비 15%)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동안 확보된 예산이 총 100억원에 불과해 적립된 예산 규모로 보면 10년이 지나도 수정·중원·분당구 일부지역 시민들은 냄새나는 수돗물을 마실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성남시만 국·도비가 확보되지 않아 그간 고도처리 시설 개선공사를 추진 못하다가 이제서야 자체 사업비로 착공하려는 무능행정을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23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수정·중원구 대부분 지역과 분당구 서현1·2동, 분당동, 수내1·2·3동, 정자동, 정자2·3동 주민들은 복정동에서 표준정수 처리된 질 낮은 수돗물을 마시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남시에는 두 가지 종류의 수돗물이 시민에게 공급되고 있다"며 "한강원수를 취수한 표준정수 수돗물과 수자원공사에서 고도 처리된 광역상수도를 구입하는 방식"이라며 "표준정수 수돗물은 여름철 녹조발생과 겨울철 갈수기시 흙냄새, 곰팡이 냄새가 자주 발생하는데 해당지역 시민들은 여러 번 경험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는 연간 1억1천500만t의 수돗물을 소비하고 있으며, 그 중 고도정수 처리된 광역상수도는 하루 11만t, 한강 원수는 1일 21만t을 사용하고 있다"며 "고도정수 처리된 깨끗한 수돗물(한강 원수)은 2017년 t당 423원, 표준정수 처리한 수돗물은 225원에 구입해 수돗물 질에서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두 수돗물을 비교하면 맛과 냄새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서울시는 시민들의 수돗물 음용 확대를 위해 전량 고도 처리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성남시도 이런 문제를 인식해 2011년 고도정수 처리 및 정수장개량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2012년 환경부로부터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승인을 용인·안산시와 함께 받았다"며 "복정동 정수장을 고도정수처리 방식으로 개선하는데 반영되는 예산은 약 700억원 이상(국비 70%, 도비 15%, 시비 15%)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동안 확보된 예산이 총 100억원에 불과해 적립된 예산 규모로 보면 10년이 지나도 수정·중원·분당구 일부지역 시민들은 냄새나는 수돗물을 마실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성남시만 국·도비가 확보되지 않아 그간 고도처리 시설 개선공사를 추진 못하다가 이제서야 자체 사업비로 착공하려는 무능행정을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