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박영순시장 시정 평가
입력 2001-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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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里] 지난 1일 민선2기 취임 3주년을 맞은 구리시 박영순시장.
박시장은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 조류에 적극 대응하고 구리시를 문화, 역사, 환경, 교육발전에 주력해 시민이 진정으로 살고 싶어하는 도시만들기에 오늘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임기 1년이 남은 시점에서 박시장의 시정 성과와 향후 행정시책 등을 들어봤다.
-민선2기 출범 3주년을 맞은 소감은.
“98년 취임후 IMF구제금융과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내 유통종합시장의 부도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민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냈습니다.
또한 희망의 새천년을 맞아 시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 기쁨이 넘쳐나는 도시를 만들기위해 노력한 결과 이제는 서울의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문화와 예술이 넘쳐나는 구리시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지난 3년간의 시정성과는.
“17만 시민과 600여 공직자가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99년 문화일보에서 주관한 수도권 25개 시군 주민만족도 평가결과 종합 7위에 올랐으며 지난 3월 경기개발연구원의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에서 31개 시군중 4위로 평가받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99년 지방재정최우수기관에 선정,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능률협회 주관 경영행정성공 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행정자치부 공기업(하수)부문 평가에서 최우수, 2001년도 환경부 물 수요관리 행정평가 우수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삶이 풍요로운 문화도시 만들기 성과는.
“21세기는 문화의 질이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시대입니다.시교향악단의 20회가 넘는 공연과 시여성합창단, 캔티클합창단, 구리소년소녀합창단등의 활발한 공연은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연극, 미술등 다른 분야의 활동도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차량 이동도서관, 아파트작품전시거리 운영등 시를 문화의 도시로 부각시키는 다양한 행사를 계속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수방과 원활한 교통확보 대책은.
“지난 98년 폭우로 인한 전국의 농작물과 주택 침수등 엄청난 피해를 교훈삼아 항구적인 수방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존의 수택·수평·인창 빗물펌프장의 기능을 보강하고 지대가 낮은 수택3동 구리여고 앞에 집수정을 설치하는 한편 총 예산 41억여원을 투입, 토평빗물펌프장을 신설했습니다. 재해대책본부도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침마다 극심체증에 시달리는 아차산길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천호대교~토평동간 강변로 개설 공사를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강동대교 확장공사가 내년말 완공되고 구리~암사대교 구간도 현재 타당성 검토중에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우리시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전원도시 건설에 새천년의 비전을 두고 혼신의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동안은 추진사업의 내실화를 기하는 한편 경제의 활성화를 통한 안정 자치기반을 구축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펴기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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