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양평군 친환경쌀을 원료로 개발, 시판에 나선 유기농 쌀과자 등이 전시돼 있다. /양평군 제공

청정지역 양평군은 1998년 양평환경농업-21을 선언하고 2005년 전국 최초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되는 등 친환경농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평군은 친환경 쌀을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지정,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사)양평친환경쌀사업단과 리뉴얼라이프(주), 풀로윈(주), (주)숲속정원과 쌀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의 결과물로 군은 친환경쌀 브랜드 쌀과자 'SUUN', 꽃셰프가 드리는 유기농쌀밥 'K-반(햇반)', 건강한 '컵밥' 고추장나물비빔밥, 한우미역국밥, 얼큰짬뽕밥을 출시했다.

친환경 쌀과자 'SUUN'은 농업회사법인 리뉴얼라이프(주)에서 생산, 임산부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유기농 쌀과자다. 쌀눈을 첨가해 영양가를 올리고 고소한 맛까지 더해졌다.

또한 연령 별로 치아와 신체발달을 고려해 엄마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백미·자색고구마·사과·단호박·시금치 맛 등 5종이 출시됐다.

꽃셰프가 드리는 유기농쌀밥 'K-반(햇반)' 과 '컵밥'은 풀로윈(주)에서 출시, 최소 한 번은 끓이거나 볶고, 그릇에 담아야 하는 간편 가정식(HMR)보다도 조리가 더 간단하다.

박우영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양평 친환경쌀 과자 SUUN, K-반(햇반), 컵밥 출시로 고부가가치 신상품개발에 주력해 기업매출 35억원, 친환경쌀 매입량 180t, 일자리 창출 35명, 수출 100만달러를 목표로 양평친환경쌀 가공사업을 적극 지원해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촌지역 활력을 되찾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