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다가오는 설 명절 연휴 기간의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환자진료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응급의료체계를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갖추고 공공의료기관(보건소)에 주간진료 및 야간당직근무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역응급의료센터 및 종합병원 응급실에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응급상황 대처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의료기관 124개소와 약국 57개소의 관련 협회 및 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함으로써 설 명절 고향을 찾은 귀성객 및 지역주민의 응급상황 발생 시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연휴기간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정보는 보건소 응급진료대책상황실(031-538-3699)이나 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