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부터 찾아가는 금연상담, 독거노인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 확대 등 시민 건강 증진사업을 대폭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찾아가는 금연상담 사업 대상을 기존의 여성,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 등에서 장애인, 소규모 사업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 보건소를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직접 전문 상담사들이 방문해 금연 치료를 시행한다.
인천금연지원센터에서는 연평균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금연캠프와 찾아가는 금연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대상을 2천1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당뇨와 비만 등 만성질환 위험군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도 올해 부평, 남구, 서구보건소로 확대 실시한다.
이 사업은 만성질환 환자들의 스마트폰으로 영양사와 운동지도자 등 전문가들이 건강 식단과 운동 요령, 피해야 할 음식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1천800여 명의 환자가 가입돼 있다.
이 중 50%가 넘는 이들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취약계층 3만5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65세 이상의 독거노인을 비롯해 75세 이상 노인 부부, 0~12개월까지의 영아 등도 사업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밖에 시는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확충,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택시 운영 사업 등을 올해 진행한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인천시, 올해 금연등 시민건강 증진사업 강화
입력 2018-01-31 23:17
수정 2018-01-31 23:17
지면 아이콘
지면
ⓘ
2018-02-01 2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