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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전경.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계약직 노동자 중 2% 미만의 인원을 무기계약직인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나 정확한 인원 파악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서울시교육청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과 교육 분야 비정규직 개선 방안에 따라 본청 및 각 급 학교에 근무하는 특수학교 통학차량 실무사 등 9개 직종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0명 안팎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며 최종 전환대상 인원은 2월 중 확정하겠다"고 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작년 8월 실태조사 이후 6개월이나 지나 전환대상이 몇 명인지 각 학교에 확인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작년 9월 교육부의 '교육분야 비정규직 개선방안'이 나온 이후 정규직전환심의위를 구성해 지난달 30일까지 총 7차례 심의를 진행했으나,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할 비정규직이 몇 명인지 파악도 못 한 상태로 심의를 한 셈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