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 수는 564만2천866명으로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래 월간 기준으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그래픽 참조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 출입국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월) 511만1천587명에 비해 10.4% 높은 수준이다. 월별 출입국자 수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8월 526만8천266명보다도 40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출입국자 수 증가세는 내국인이 이끈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방문객 감소세에도 국민 출입국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역대 최고 출입국자 수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 1월 출입국자 가운데 한국 국민은 418만6천375명이고, 외국인은 145만6천491명이다.

지난해 1월에 비해 국민은 19.4% 증가했고, 외국인은 9.2% 감소했다.

지난달 18일 개항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한 출입국자 수는 하루 평균 4만5천380명이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항 후 전체 출입국자 264만5천여명 가운데 24%에 해당하는 63만5천여 명이 제2터미널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