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채권금리 발(發) 긴축 우려가 공포로 확대되면서 급락했다. 장 마감이 가까워지면서는 투매 현상이 벌어지는 등 패닉 현상을 보였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75.21포인트(4.60%) 내린 24,345.75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말(24,719.22) 지수 밑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장중 한때 1,500포인트 안팎 수직 낙하하면서 24,000선이 깨지기도 했다.
지난 2011년 이후로 7년 만의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것으로 다우지수 120년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인 1987년 '블랙 먼데이'(Black Monday)보다 많은 역대 최대 낙폭이다.
장기적으로 탄탄한 경제 펀더멘털을 확신한다는 백악관 측의 발언까지 전해졌지만, 투자심리를 돌려놓지 못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1% 안팎의 약보합세를 이어가다가 오후 3시 무렵 갑작스럽게 낙폭을 키웠다.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일시적으로 투매 현장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주가지수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증폭됐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75.21포인트(4.60%) 내린 24,345.75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말(24,719.22) 지수 밑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장중 한때 1,500포인트 안팎 수직 낙하하면서 24,000선이 깨지기도 했다.
지난 2011년 이후로 7년 만의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것으로 다우지수 120년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인 1987년 '블랙 먼데이'(Black Monday)보다 많은 역대 최대 낙폭이다.
장기적으로 탄탄한 경제 펀더멘털을 확신한다는 백악관 측의 발언까지 전해졌지만, 투자심리를 돌려놓지 못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1% 안팎의 약보합세를 이어가다가 오후 3시 무렵 갑작스럽게 낙폭을 키웠다. 증시가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일시적으로 투매 현장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주가지수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증폭됐다.
뉴욕증시가 일시적으로 조정 압박을 받고 있다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통상 주가조정은 고점 대비 10~20% 하락을 의미한다. 하락 폭이 20%를 넘어서게 되면 약세장에 들어섰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다.
갑작스럽게 다우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만 놓고 보면 과열을 해소하는 조정 성격이 강하다는 뜻이다. 지난주 퇴임한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도 주식과 업무용 부동산 가격이 높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프로그램(컴퓨터 시스템에 의한 매매) 매물이 나오면서 기술적인 측면에서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헤지펀드 브릿지 워터의 레이 달리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로그에 "미세한 조정"이라며 "예상보다는 조금 빨리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렇지만 시장의 심리가 급작스럽게 위축된 상황에서는 조정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나온다. 특히 인플레이션 상승압력과 맞물려 통화 당국의 긴축 스케줄이 속도를 내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