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포천경찰서가 벽지에 거주하는 오토바이 운전면허시험 응시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한 출장시험에 많은 운전자가 응시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군내면 사무소 2층에서 실시된 원동기장치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에 40명이 응시, 38명이 합격해 95%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특히 이 날 시험에는 80세 고령인 원제현(포천군 신북면 가채리)씨가 합격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원씨는 “그 동안 오토바이를 타고 싶어도 무면허적발이 두려워 타지 못했는데 이번 출장시험 덕분에 면허를 따게돼 매우 기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