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701000589800026681.jpg
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전망대에서 바라본 시화호가 계속된 한파로 꽁꽁 얼어 있다. /연합뉴스

내일(7일) 목요일은 한파가 한풀 꺾이지만, 전국에서 평년보다 여전히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8~-4도로 예보됐다. 전날(-21.1~-7.4도)보다는 다소 올라가지만, 평년(-9.7∼0.5도)보다는 낮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에는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 기온은 -1~7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10~2, 인천 -9~-1, 수원 -11~3, 춘천 -17~2, 강릉 -5~5, 청주 -10~3, 대전 -11~4, 세종 -12~4, 전주 -9~6, 광주 -6~7, 대구, -8~5, 부산 -4~7, 울산 -7~6, 창원 -6~5, 제주 2~6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전남 해안과 제주도는 새벽부터 낮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전북 서해안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남 남해안은 밤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

8일 새벽부터 낮까지 전남 해안·제주도 산지에는 1~5cm, 제주도(산지제외)에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5mm 미만의 비도 내릴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 수도권·충청권·전북·경북은 저녁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5m로 예보됐다.

[기상특보 현황 : 2018년 02월 07일 19시 00분 이후 (2018년 02월 07일 16시 00분 발표)]

o 한파경보 :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청송, 의성), 충청북도(제천, 음성, 충주, 괴산),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태백), 경기도(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o 한파주의보 : 세종, 대전, 인천(강화), 경상남도(합천, 거창, 함양), 경상북도(문경, 영주, 안동, 예천, 김천, 군위), 충청북도(증평, 단양, 진천, 영동, 옥천, 보은, 청주), 충청남도(보령, 태안 제외), 강원도(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성남,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남양주, 의정부, 고양, 김포, 과천), 전라북도(임실, 무주, 진안, 장수)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