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10일~다음달 3일까지 'SAC on Screen'과 '아트리움 시네마'를 연다. 오는 10일 오후 3시 'SAC on Screen'은 전쟁을 겪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 '달래 이야기'의 영상을 상영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 홀로 남겨진 어린 '달래'가 동심으로 그린 전쟁이야기를 담았다.
다음달 3일 오후 3시에는 영상으로 만나는 발레 '지젤'을 선보인다.
오는 22~24일 3일간은 아카데미 음악상과 골든글러브 음악상 등을 수상한 이탈리아의 명작예술영화 3편이 무료로 상영된다. 22일 오후 7시 30분에는 시인 네루다와 그의 우편 배달부로 고용된 마리오의 우정을 다룬 영화 '일 포스티노'가 준비됐다.
23일 오후 7시 30분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수용소의 참혹한 현실로부터 아들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여준다.
24일 오후 3시,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을 감상할 수 있다. 배 안에서 태어나 평생 바다 위에서 생활하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천재 피아니스트 '노베첸토'와 트럼펫 연주자 '맥스'가 우연히 만나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상영 등급에 따라 만 13세 이하는 보호자와 동반 입장시 관람이 가능하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