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아시아 최대 규모 항공방산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항공기업 유치 활동을 벌였다.
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 등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대표단은 지난 6일 개막한 '싱가포르 항공방산박람회 2019'에 참가해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싱가포르 항공방산박람회는 48개국의 1천40개 부스가 설치되고 4만 8천여 명이 관람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방산 분야 행사다. IFEZ 대표단은 박람회에서 인천공항 항공정비특화단지와 영종하늘도시 산업(물류)시설 용지를 홍보했다.
또 싱가포르 최대 항공 MRO 단지와 관련 기업을 둘러봤다.
현재 IFEZ에는 미국 보잉(Boeing)사 등 항공 관련 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특히 미국 보잉사가 투자한 항공부품 제조사 (주)휴니드테크놀로지스는 2010년 송도국제도시에 항공부품 제조 및 연구시설을 건립했다. 입주 당시 500억 원대였던 매출이 지난해 1천800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영종도에는 대한항공과 보잉사가 함께 운영하는 운항훈련센터가 있다.
항공기 정비 분야의 경우, 인천공항 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정비고가 있다. 샤프테크닉스케이(주)와 티웨이항공 등 LCC(저비용항공사) 3개사가 설립한 LCC 전용 정비고도 운영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항공 MRO 기업 등 항공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