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선수단이 한반도 기를 앞세우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공동 입장했다.
남북 선수단은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한반도 기를 들고 아리랑 선율에 맞춰 함께 입장했다.
남북 공동입장입장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 이후 역대 10번째다.
남북 선수단이 입장은 마지막인 91번째로 진행됐다.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전체 92개 나라가 참가했지만 남북한이 단일팀 코리아로 입장하면서 1개 국가가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한반도 기는 우리나라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강원도청)과 올림픽 첫 남북 단일팀의 일원인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황충금이 함께 들었다.
공동 기수의 뒤를 따라 우리나라 선수·임원 147명, 북한 선수·임원 50명 등 200명이 박수갈채 속에 공동입장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코리아 선수단이 공동 입장하기 전 자리에서 일어나 반갑게 맞이했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손을 흔들며 코리아 선수단을 환영했다.
공동 기수의 뒤를 따라 우리나라 선수·임원 147명, 북한 선수·임원 50명 등 200명이 박수갈채 속에 공동입장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코리아 선수단이 공동 입장하기 전 자리에서 일어나 반갑게 맞이했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손을 흔들며 코리아 선수단을 환영했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