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사단법인 안산청년회의소는 900여명의 영구 귀국 사할린 동포 노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하순께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안산JC는 7일 분당 차병원에서 파견된 의료진이 종합검진을 하며 이상이 발견된 노인들에 대해서는 병원에 입원시켜 치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할린 귀국 동포들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최소 생계비 수준인 월 30만∼40만원 정도를 지원받는데 그쳐 각종 질환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명훈회장은 “사할린 동포들이 각종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으나 병원비를 마련못해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며 “청년회의소가 이 분들의 가족을 대신한다는 취지로 무료진료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